※ 아래 글의 내용은 사진과 전혀 관련 없습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랜드시네마... 8월 17일 오후 10시 56분 현재 저는 목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500원 동전 하나 넣고, 25분간 인터넷 이용 중... 23시40분 발 서울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여행온 동료들이 원래 계획과 달리 하루 더 지내기로 하는 바람에 그냥 저 혼자 서울로 올라가려다 보니 그리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고속터미널에 홀로 앉아 있어보니 느낌이... 괜찮네요... 무척 많이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진작에 이런 기회를 가져볼 걸 그랬어요... 승용차에 길들여지다보니, 삶 속의 풍요로운 느낌을 영영 잊어버릴 뻔 했다는... 막바지 여름... 건강하게들 보내세요. --- 목포에서 jeri
jeri
2005-08-17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