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아침에 눈을 떠, 처음 생각 나는 사람이 언제나 나였으면... 내가 늘 그렇듯이 오랜만의 휴일. 한참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나서 눈을 떴는데, 마침 이 녀석도 내 옆에서 자다가 부시럭 부시럭 일어났다.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 찰칵찰칵.. 오후 늦은 햇살처럼 녀석의 표정은 느긋하다. 하품도 쩌억~ 하고, 입맛도 다시고, 다시 졸린 표정으로 서로를 한참 바라본다. 녀석과 나는, 제법 친해졌다. 20050815 D70 28-85
건빵*
2005-08-1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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