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오늘 점심먹으러 나가던중 길에서 보게 된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 지는 장면을 보게 됐습니다.
휠체어를 끄시는 분도 어림 잡아 예순중반 이상 되어 보이시는 분인데..휠체어에 안아 계시는 분은 아흔은 되어 보이는 분이셨습니다.
잠시 어떠한 관계일까?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간병을 해주시는 분일까?
그러기엔 연세가 너무 많아 보이셨습니다.
그럼 어떠한 관계이길래..아!
"모녀지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분은 뭔가 얘기를 하는듯 느껴 졌습니다.
"엄마! 아프지마.오래오래 사셔~노인네 아프면 안돼.."
"얘야~너나 아프지 말어..알았지?"
이런말씀을 하시지 않았을까?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녀...부모님이 자식을 보는 시선은 나이 환갑이 넘어두 애기 같다고 하니...
가슴 따뜻하면서 뭔가모를 짠~한 뭔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두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저의 엄마가 보고 싶어 집니다.요번 주말에 부모님 뵈러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