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바닥 차마 서있을 힘조차 없어서 쪼그려 앉은 선착장의 끝은, 바다로 연결되어 있었고... 그 바다는 안개가득한 하늘과 맞닿아 있었다. 그래, 이제 다시 시작해보자.... 바닥이니 더 잃을것도 없어.... 바닥이니.... 이제, 힘차게 딛고 일어서는 일만 남았다.
**judy**
2005-08-06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