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를 기억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눈물과 입 맞추고, 차가운 가슴을 기꺼이 지니고 살았던 소녀를 기억 합니다. 태양을 쫒아 하루하루 꽃으로 변해간 소녀를 기억 합니다. 커다란 파도 앞에서 물거품이 되었던 소녀를 기억 합니다. 작은 가슴에 차가운 칼을 꽃았던 소녀를 기억합니다.
Kim ji hun
2005-08-05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