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생각하는곳
처음 이 프레임을 카메라에 담을땐 그냥 편안한 휴식처라 생각을 하고 담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을 해보니 벤치앞에 보이는 이 강은 논개의 순국정신이 깃들여져 있는 그곳
바로 옆에는 논개가 일본 왜장을 껴안고 뛰어든 의암이 자리잡고 있고 뒤에는 김시민장군이 왜적을 막기위해 싸운(진주대첩) 진주성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난 편안한 휴식처란 이름의 프레임을 담았다.
이러한 상황을 알고도 이곳 이 벤치에서 과연 날 편히 쉴수 있을까
다시난 이 프레임을 잠시 생각을 하는곳으로 이름을 바꾼다.
p.s.
500원이라는 입장료에 비해 너무나 많은 볼거리가 있었던 곳이었다.
6시 이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촉석루를 비롯하여 논개의 얼이 서린 의암, 의기사, 북장대와 서장대, 영남 포정사 문루, 창열사, 그리고 호국사등의 관람지는 볼수없다.
하지만 너무나 잘 정비된 로드와 주변 경치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운동 코스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민공원의 모범답안 같은 곳이다.
진주에 가면 꼭 한번은 들러 봐야 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