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 속닥 여행을 다니며 인상적이였던건 집집마다 꽃 화분을 창가에 놓아 두었던것. 지나가는 사람들을 배려한것만은 아닐지 몰라도 이렇게 바깥 발코니를 장식한듯 흐드러져있는 꽃 다발다발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붉은 벽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였던 그 건물의 꽃들은 지나가는 나의 걸음을 붙잡고 내게 말을 걸어왔다. "으나. 으나." "잠시만. 잠시만 쉬었다 갈래?" "나랑 잠시만 놀다 갈래?" Verona
NuRa
2005-08-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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