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기행 #3 초원과 사막 뿐일거 같은 몽골에도 많은 강이 흐릅니다. 강은 바이칼이나 혹은 다른 호수에서 흘러내리는데 지하로 흐르다가 다시 지상에 모습을 나타내기를 반복한다는 군요. 사람들은 이렇게 나무가 자라는 강변에 주말이면 차를 가지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오곤 한답니다. 우리보다도 더 여유로운 모습이더군요. 그런데, 우리와 다른점은 물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물고기를 잡는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도시 주변이라도 깨끗한 물을 볼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광부
2005-07-24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