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임시정부 김구선생님방 곳곳에 공안원들이 서있고 감시카메라가 곳곳에 있어 사진한장 찍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옷깃에 숨겨간 똑딱이가 이렇게 고마울줄이야.. 구도고 뭐고 그냥 카메라눈을 피해 한컷 담기에만 급급한 사진입니다. 방안에는 선생님이 쓰시던 침대와 탁자, 가구들이 있고, 옛날 태극기가 걸려있었습니다. 지금 청와대 집무실과는 사뭇 대조적이지요.. 상해 뒷골목 빈민가에 있었던 임시정부청사는 지금도 여염집 창문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젊은이들도 애국이 무언지 보여주고자하는 시절인데, 목숨바쳐 애국하던 분들의 뜨거운 숨결을 느낄수 있는 현장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여건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windnos
2005-07-22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