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짝꿍입니다..#7
2005년 4월 16일 - 그녀와의 두번째 나들이 날 part 1 ^^;
비 내렸던 지난 주와는 달리 너무나 화창한 봄날이었죠.
벚꽃이 만개했는데 유명한 곳은 꽃보다 사람이 많잖아요.
번잡한 곳을 피해 신원사를 찾았습니다.
동학사처럼 벚꽃 터널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토종 벚나무에 흐드러지게 핀 하이얀 벚꽃이 너무 예뻤지요.
조용한 경내.. 따스한 햇살..
부드러운 봄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흩날리는 꽃잎들,
..그리고 제 옆에 앉은 그녀.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일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