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길목에서...
"난 죽기가 너무 싫은데..."난 아직도 헤엄칠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너무 두렵습니다....
너무나도 ... 간절히 살고 싶습니다. 찢겨져 나간 나의 몸이 산산히 부셔졌다해도...살고 싶습니다...
지금와서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다시 바다로 돌아가 1분이라도.. 아니 1초라도 물속에 몸을 담그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젠 지느러미도... 비늘도 없는 신세가 되어버렸군요.....
내게 남은건 이제 내 머리 밖에 없군요.... 어느새 누군가가 모든걸 가져가 버렸다구요!!
전... 다음 세상에 한마리 새로 태어나고 싶군요. 그래서 어디든 훨훨 자유롭게 날수 있는 새로 말예요...
다음 생에는 ... 이 바다에... 제가 살던 이바다에서 다시 태어나길 ...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