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거리
정말 많은 비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도 짜증이 나거나 혹은
조금도 1분1초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 폭우속에 담아야 할 일정한 시간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남겨야 할 약간의.
하지만 충분한 "빛"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힘이 듭니다.
그리고 계속 비가 옵니다.....
[photo by yangdarl.........nikon fm2+mf 50mm 1.4]------------------------------------<2004년 여름 강남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