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on Batam island
Smile
잡초같은 아이들입니다.
이국의 관광객에게 뜻 모르는 외국어를 목청껏 질러가며 바나나를, 망고스틴을, 자몽을 파는게 일상입니다.
학교도, 미래도, 그리고 신발조차 없는 삶이지만, 슬며시 사진기를 들이대는 제게 활짝 웃어주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행복한듯 싶습니다.
현지인 가이드는 돈을 주지 말라더군요. 아이가 측은하면 차라리 물건을 사주라면서,, 그래야 아이를 망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각이 깊은 가이드 였습니다.
왠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아.. 모델료는 바나나 한봉지와 볼펜 두 자루로 대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