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담배 한 모금으로 잠시 고단함을 달래며.. 이제는 쉬셔야 할 연세의 할머님은 장날, 길거리로 나와 또다시 큰 솥에 옥수수를 가득 담아 삶고 계십니다..... 손주같은 애들을 데리고 나온 새댁에게는 찐 옥수수를 하나라도 더 집어넣어주시는 할머니.. 오랜만에 잠시 앉아 담배 한 대 입에 무신 채, 인생의 역정만큼 긴 숨을 마쉬며 쉬어봅니다.
정일
2005-07-12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