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를 기억하시나요?
영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배경이 되어 우리의 눈에 만족이란 것을 주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푸른 색으로 치장을 했겠지만 올 이른 봄에 갔었습니다.
잔잔한 물 가운데에 가지를 뻗고 있는 나무를 보고 있자니 영화의 그 내용처럼
인생이 하 수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그러하듯이
우리도 모르는 동안에 우리가 설 자리가 아닐지라도 서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그래도 세상에는 조화라는 것이 있듯이 그 자리에서 잘 견뎌내고 열심히 숨을 쉽니다.
그러다 보면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리게 될 것이고
그 어떤 비바람에도 견뎌 낼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주산지를 기억하시나요?
우리네 인생살이가 그러하듯이
살아갈 수 있는 용기는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을... 저 나무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