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내리는 비 < 마음에 내리는 비 > 떨어지는 빗소리에 동화되면 난 얼마나 바보같았는지를 깨닳게 된다. 부슬이 내리는 이 빗속한가운데 난 나홀로 서있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녀와의 이별... 내 마음이 공허해 졌다는건 그녀가 사라지고 난 후부터였다. 그녀와 우산하나로 속삭이던 그때의 비가 지금은 다른 느낌으로 내리고 있다. 이제 나는 누구를 사랑하여야 하는가? 마음의 종착역을 잃어버렸으니... 잃어버린 그 골목 한가운데에 난 그렇게 걷고 있다. 아무튼 비는 내리는구나!
cmykman
2005-07-10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