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거리#24
눈을뜨면 보이는세상
너와 함께하는 세상
멀기만 느껴지는 하늘같은 세상
너와내가 서로의 거울이되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리구 색을 입혀가는 세상
깊으면 깊을 수 록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풍족함과 깨끗함이 더해지는 세상
너와내가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긴 세월을 채워가는 세상
가을단풍 물 드리듯
지붕 위 하이얀 눈으로 물드리듯
코스모스 향기로 화사한 어느 길 가 물드리는 세상
표현하고 받아주고 아껴주며
정말이지...
고운색으로 만 골라다 입히구서 잘 간직해
멋 훗날 열어보았을때
맘 놓구서 웃을수 있는 그런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