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따다가.. 여름에 더 잘 어울린다는 쌈거리 깻잎.. 잠시 비가 그치고 살포시 구름사이로 한줄기 햇볕이 얼굴을 내비치면 잎사귀 하나 하나 햇살에 얼굴을 씻는다... 또다시 쏟아질 장마비에 앞서 바삐 서두르는 아낙의 손놀림... 내일 새벽이면 단으로 고이묶어 장에 내다 팔텐데... 제각기 팔려나갈 고운 깻잎을 보며... 집집마다 쌈향기 가득할 구수한 밥상 을 상상해 본다....
노을진물결
2005-07-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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