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 내게로의 편지.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ego의 정체성에대한 물음. 내가 더욱 더 나이가 들어서도 그렇겠지만... 대답은 항상 "모르겠다. 복잡하다." 이다.
확실한 정체성을 가진 인간이 된다는 것은 나라는 인간이 추구하기에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가 된다.
언제나 그렇듯 상황은 예견되어 일어나지 않기에 혼란에 마지않다.
그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일상속에서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생각으로 또 어떠한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끊임 없는 물음으로 나를 떠올려보지만 쓸데없이 늘어가는것은 비울수 없는 욕망들뿐이다.
해결할수 없는 고민들과 상념들 속에서...오늘도 또 하루의 해가 저물어간다. 이렇게 쫒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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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날 내게로의 편지)
ⓒt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