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을 것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멋진 광경을 보여주는 주산지. 물 속에서 자라고 있는 왕버드나무가 살고 있는 주산지 우리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멋진 사진을 주지만, 그 나무에겐 얼마나 고통일까. 언젠가 그 나무들이 죽어간다는 글을 본 거 같다. 쉽게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있는 내용이리라. 물 속에서 자라는 나무라..당연히 뿌리가 섞는 고통을 받으리라 생각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풍경을 우리세대밖에 구경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까 사람들은 주산지의 물을 일년에 한 번 쯤 뺀다 사람들이 자기 편의를 위해서 물을 빼지만, 그 나무들은 오히러 고마웠을 것이다. 한편 다른게 생각해보면 그런 행동이 나무들에게 고통의 시간을 길게 해주는건 아닌지.. 그러다가, 그 고통이 너무나 크게 느껴지고 힘들때면 저렇게 쉬고 싶었을 것이다. 너무나 맑고 너무나 푸른 자연을 뒤로 하고. 그렇게 쓸쓸히 생을 다 했을 것이다.
하우™
2005-07-04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