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좋은 사람들 사진을 찍다가 많이 망설이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셔터를 누를 때 그렇게 고민한 적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나서야 셔터를 눌렀습니다. 찍고나서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보고 있으니까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남녀의 모습이 훗날에도 그 앞에 있는 노부부의 모습처럼 아름답게 사랑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ㅅ ㅏ랑했습니다... ㅅ ㅏ랑합니다... 그리고 ㅅ ㅏ랑하겠습니다... Evanston에서..
윤수아빠
2005-07-03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