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살면서도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꽃으로 유명합니다. 연꽃 사진을 찍으면서 저는 또 한가지를 알았습니다. 사진 속에서, 연꽃은 스스로 빛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빛나게 하기 위해 일부러 탁한 물, 짙은 색 연잎 속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것일까요? 주머니 속의 송곳은 드러나보이기 마련이고 닭들이 모여있는 곳의 학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NeoMook
2005-07-02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