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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가 될 수 도 있어요..
그리고 가끔은 사진관이 되기도 한답니다..
가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주변사람들을 이해시켜야 할 때가 있긴 하지만,
그게 챙피한 일도, 또 대단한 일도 아니라 생각해요..
물론 스타일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사진 본래의 의미가 변질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난... 사람들이 사진으로 인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내 사진으로 인해 사진기를 손에 들게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직은 계단을 한꺼번에 뛰어오를 수 없는 어린아이 같은 모자란 사람이지만,
사진의 부류를 쉽게 나누어 서로 헐뜯는 어른이 되고 싶진 않거든요..
예쁜 모델사진, 멋진 광고사진, 멋진 풍경사진도 좋지만..
내가 느끼는 사진의 커다란 매력은 순간의 기록.. 현재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증거에요..
사랑,행복,슬픔,감동,기쁨.... 등의 수 많은 감정들이 내 사진속에 기록되어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자신들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나를 찾는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임에 틀림없으니까요...
시간이 흘러 당신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해도..
사진을 통해 그 때의 모습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 만 기억해주신다면..
셔터를 누르던 이 사람도 내가 택한 이 직업에 대해 충분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 : )
#photographed & edited by 배지환(pewp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