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 Ho Park
5월16일날 Texas Rangers가 Chicago White Sox에 원정왔었습니다.
이날 선발은 우리의 찬호박.
보름전부터 선발 스케줄을 노심초사 보면서 예매를 했었죠.
원정팀쪽 (1루쪽)으로 표를 구해서 찬호가 Hershiser의 도움말을 들으면서 warming up 하는것부터
자세히 구경을 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많이 추워서 1회에 control 난조를 많이 보였습니다.
2사까지 잘 잡아 놓고는 만루로 채운채 A.J. Pierzynski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마음의 평정심을 되찾아서 잘 던졌습니다.
7회말에 중간계투 Shouse가 동점을 내줘서 승리투수는 못됬지만 결국에는 Texas가 이겼죠.
찬호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중부의 많은 유학생들이 찬호를 응원하러 온 기분 좋은 밤이였습니다.
Right field 응원석에는 "독도는 우리땅" 이란 프래카드가 보였었는데 그게 전광판에 잡히기도 했구요.
찬호는 경기 끝나고 Chicago White Sox의 불펜코치로 활약중인 이만수 코치의 집에서 맛있는 저녁밥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특히 인상적이였던것은, 경기 시작전 1루쪽에서 warming up 할때, 수많은 한국인팬들이
"찬호형 화이팅" "찬호오빠, 싸인좀 해주세요~" 하는 소리에도 묵묵하게 자기 할일을 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진지하고 아름다운 프로의 모습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굴의 의지로 감동을 주는 찬호.
찬호 화이팅 입니다!!!!!!!!!!!
wolfzrain ~ 2005-06-28 13:23 [수정]
!!!!!!!!!!!!!!!!!!! -반갑습니다...
전 얼마전 최희섭이 왓을때
US 셀룰러 야구장에 보러 갓엇습니다만,
그날 시원한 활약이 없어서 안타까웟다는...
>>>>>앗, wolfzrain님 반갑습니다!!! 얼마전에 LA Dodgers가 White Sox 랑 붙어서 빗자루(sweep) 당했었죠?
>>>>>조만간에 Wrigley Field로 친정팀을 방문 할것 같던데, 그때 관중들이 따뜻하게 "희쌉초이"를 연호하면서
>>>>>따뜻하게 맞이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