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흩어진 나날들#1' : 그대에게 가는 길
참으로 간만에 나서는 여행입니다. 그녀는 오직 홀로 떠난 것이고 어쩌면 방황일지 모르겠지만..
바람이 불어와 어깨를 간질이고, 여장을 잠시 내려놓고 그녀는 이렇게 시원한 여름을 마시고 있습니다.
혼자있어도 쓸쓸하지 않은 걸.. 아니 혼자라해도 마음은 혼자가 아니니까.. 마음으론 늘 곁에 있는거니까..
기다리지도, 찾지도 않으면서.. 영원히 곁에 없을 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해 본적도 없습니다.
구름 한 점 없고 햇살 한 줄기 비치지 않습니다. 그녀의 웃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행 끝에 찾아올 사랑을.. 다시 시작하면 될거란 믿음 하나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제 내가 아는 그녀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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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K.D.M
make-up artist : ㅅㄷㅁ
글 : 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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