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례는 언제? 3살 나, 5살 언니, 7살 오빠, 4살 언니... 아파트 놀이터에 갔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아빠가 사주신 비누 풍선 총도 함께 가지고 갔죠. 같은 어린이집 언니 오빠들도 놀이터에 있었습니다. 내꺼 비누 풍선 총을 모두 쏘고 싶어 했습니다. 너도 나도 비누 풍선 총에 달려 들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아우성이었죠. 그때 아빠가 줄을 세워서 순서대로 총을 쏘게끔 했습니다. 내 차례는 언제일까요? 언니 오빠들과 함께 논다는 거는 많은 양보와 인내를 필요로 한답니다.
깨비/ggabi
2005-06-27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