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8
8번째로 올리는 우포늪 풍경입니다.
한상 같은 풍경을 촬영해도
다름느낌의 작품이 나오네요^^
이곳에 개발의 광풍이 거세게 불기도 했다.
다행히도 오늘날의 우포늪은 나날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특히 '생태계 보호지역 1997년 과 '람사조약'에 의한 국제보호습지 1998년 로
지정된 이후로는 예전의 생태계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현재 우포늪 일대에는 43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류의
10%에 해당된다. 그중에서 수생식물의 종류는 우리나라 전체의 50~60%를 차지한
다. 이곳의 수생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표이다. 이곳에서 가장 흔한 수
생식물은 생이가래·마름·자라풀·개구리밥·가시연꽃 등이다. 이 식물들은 그
자체로도 귀한 생명체이지만, 늪의 수질을 정화해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
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포늪의 물빛이 의외로 맑고 깨끗한 것은 이 식물들 덕택
이다. 조류는 쇠물닭, 논병아리 등 텃새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
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오리, 기러기 등 62종이 있으며,겨울철새는 매년 증
가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