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래 를 기 다 리 며 # 45 그들의 삶속에 아직도 울산앞바다를 회유하는 고래의꿈을 놓을수가 없어 한폭 한폭 당기는 그물에 희망을 실어보지만 뱃머리에는 그들의 한숨과 소주병만이 켜켜히 싸여만간다.... 떠돌이 뱃사람들 마냥 고래는 그렇게 허공을 맴돌아 한점 구름으로 바람과 함께 새벽 물안개에 사라져 버리고 항구의꿈도 항구의 위용도 이젠 공장 굴뚞에 밀려나 앉은뱅이 신세다.. . . . 2005.5 장 생 포...
hadong(호야)
2005-06-24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