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동의 아이들 #3...........<빨래와 아이> 속초시 청호동은 6.25 때에 이북 사람들이 속초로 피난하여 정착한 곳이다..... 일명 <아바이 마을> 그들은 단독 월남한 사람, 며칠 후면 다시 오겠다고 하고 내려온 사람 등..... 이데올로기가 갈라 놓은 기구한 운명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세월이 무상하여 그 피난민 일세들도 이제는 찾아 보기가 쉽지 않게 되었고, 그들은 아직도 고향에 돌아갈 것이라는 신념을 버리지 않고 굳세게 살고 있다. 그들 중 상당수는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청호동 사진은 여러 분들께서 찍어 왔다.............. 이미 선배 작가 여러분들이 청호동 사람 그들만의 독특한 정서를 표현하셨다. 그러나 아이들의 정서로 표현해 보지는 않았다. 나는 그들의 3세를 중심으로 청호동을 보고 싶었다. =================================================================================== 빨래 널린 청호동과 자전거 탄 아이의 모습............ 아바이 마을 3세
서락샘/민준규
2005-06-22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