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뎌야 한다... 주민이라곤 두 명 뿐인 소조도에 가니 갯완두라는 이름의 꽃이 초연하게 피어있다. 외딴 섬 모래 땅에 정을 주고 6월 쯤엔 보랏빛 고운 꽃까지 피운다는 '갯완두'... 나도 너처럼 홀로 외로이 견뎌내야 한다. 비와 안개와 바람을...
Melina
2005-06-15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