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 패션쇼..
드디어 쑈가 끝났다..
그동안 적다면 적고 많으면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맺어지고 마무리 되었다..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
지나면 그리울것만 같은 시간들..
왜 나는 그다지도 많은 것들에게
상처받고 상처주고 그랬던 것일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허무해진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는것이..
별거 아닌데..란 생각이 터무니없이 솟아난다..
그래서
비록 들리지는 않겠지만
들렷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조용히
그리고 또 천천히
입술을 열어본다..
"수고 마니했고 고마웠고 미안했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