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 패션쇼.. 드디어 쑈가 끝났다.. 그동안 적다면 적고 많으면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맺어지고 마무리 되었다..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 지나면 그리울것만 같은 시간들.. 왜 나는 그다지도 많은 것들에게 상처받고 상처주고 그랬던 것일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허무해진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는것이.. 별거 아닌데..란 생각이 터무니없이 솟아난다.. 그래서 비록 들리지는 않겠지만 들렷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조용히 그리고 또 천천히 입술을 열어본다.. "수고 마니했고 고마웠고 미안했다구... "
† A StranGer.Uk †
2005-06-06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