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작업?
어느 날 부터 매번 데이트 때마다 카메라 들이 댄다고 여친이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도 할까라는 고민하다
여친도 사진을 좋아하게 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카메라 주며 함 찍어 보라고 부추겨도보고 달래도 보고...^^a
그리고는 포스팅 하는 사진 다음 컷부터가 여친이 촬영한 것이였음에도 이것도 여친이 담은 모습이라고
정말 잘 찍었다며 내가 멋지게 보정해 주겠다고 아리송해 하는 여친을 한껏 부추겼습니다
하하 사랑... 재밌죠? 가끔은 속이기도하고...
참 그 때 당시에는 다양한 렌즈군을 갖추고 니콘을 사용 중이여서
바디만 하나 사서 렌즈를 같이 쓰면 되겠다는 생각에 사진을 좋아하도록 부추겼는데
캐논으로 기변하며 딸랑 렌즈 1개 밖에 없는터라 이젠 더 부추기면 안될 것 같네요...
여차했다가는 허리가...^^a
암튼 이래저래한 이유로 이것의 이름이 공동작업이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