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누군가 손내밀며 다가서려고 했을 때 누군가 손내밀며 미안하다고 했을 때 누군가 손내밀며 도움을 바랬을 때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거나, 혹은 차려자세로 외면했거나.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던 길을 갔다거나. 용기없어 아예 보지않으려고 등을 돌려버렸다거나. 가끔 관계는 그렇게 절단났다... 나의 비겁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