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송지면 중리의 노을 갑작스런 인사발령으로 인해 부산에서 멀리 나주까지 와서 정신없이 두달을 보냈네요. 그러다 2005. 5. 29에야 시간을 내어 완도의 해신 촬영 세트장과 땅끝, 허준의 유배지 촬영장으로 유명한 해남 송지면 중리를 둘러봤습니다.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완도읍에게 간짜장 하나 먹는 시간 외에는 계속 강행군하며 세 곳을 돌아봤는데 생각보다 완도는 촬영포인트가 별로 없는 것 같아 참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땅끝과 중리는 그런데로 촬영포인트가 있더군요. 특히 중리의 노을은 정말 멋진 촬영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날씨만 도와준다면 말이지요. 근데 역시 어제도 날씨는 그리 썩 좋지 않아 구름이 그리는 멋진 그림은 얻지 못했네요. 조만간 구름이 멋지게 드리우는 휴일이 오면 바로 달려가서 한바탕 일전을 치러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아참....그리고 밑 쪽의 땅은 섬과 육지 사이의 바다가 썰물로 물이 밀려나가면서 생긴 땅입니다.
자유바람
2005-05-31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