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숙.녀.
사진클럽에서 알게된분 사진찍어드리러 찾아간 평화의 공원...
흐린날씨에 하늘공원 입장불가에 연달아 좌절하며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
"아저씨, 친구들도 사진찍어주세요~"
"그래, 불러와~"
.
.
"얘들아, 사진찍어주신데~~"
"됐어, 너나많이 찍어~"
..........
한 여자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이끌고 돌아서버립니다.
순간 당황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풀죽은 아이를 보고 느껴지네요.
이메일주소를 적어주고 힘없이 무리를 따라 떠나는 아이를 바라보며,
동심을 이해못한 자신을 탓해봅니다.
..미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