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이, 8세 장난꾸러기 수업시간에 지지리도 말을 안들으며 선생님인 나의 속을 썩이는 정연이. ㄱ, ㄴ, 받침붙은 글자 등을 못써서 나를 걱정하게 만드는 정연이. 어린 나이에 벌써 다른 친구 답을 보고 베끼곤 하는 천덕꾸러기 정연이. 그래도 선생님은 네가 간식먹으면서 좋다고 깔깔거리고 내 등에 올라타서는 선생님 달려요! 하고 외치고 걸레 대충빨다가 수녀님한테 혼나고 카메라 피해 도망가며 웃어대는 장난꾸러기 정연이를 좋아한단다. *벼룩소다덕에 알게된 성모의집. 이제는 정교사가 (?) 되었습니다. 올 겨울에도 벼룩소다가 이 아이들에게 성탄선물 나눠주면 좋겠습니다.
curlyapple
2005-05-25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