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우주를 살고 있는 어느 별에도 우리별과 똑같은 시간과 공간이 존재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저면 그곳에 똑같은 나의 모습과 생각과 자아가 같은 이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 이곳에 사는 나와 그곳에 사는 내가 다른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추억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온 시간과 공간입니다. 생김새가 똑같고 생각이 똑같다 하더라도 추억이 다른 나는 내가 아닙니다. 멀고 먼 어느 별에 살고 있는 나도 지금 열심히 추억을 쌓아가고 있겠지요. 언젠가는 그 별의 나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때 내가 오른손을 들면 거울 앞에선 내 모습처럼 오른손을 들어줄까요? -권대웅 글
헤헷^^*
2005-05-25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