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화상 ◀
제가 대학시절 한참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세상에 홀로남겨진 느낌.. 너무나 냉혹한 현실속에
발가벗겨진 그래서 많이 초라해진 느낌...
아무것도 하지않고 집에 틀어박혀서 소주잔만 기울이며
나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한적이 있었습니다.
뿌연창밖을 보면서 세상이 뿌옇다고 느꼈습니다.
어느날 문득 창문을 닦고싶어저서 열심히 유리창을 닦았었죠.
그리곤 한가지 깨닭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원래 깨끗하고 아름다운데 저 자신의 유리창이 더러워저서
아름다운 세상을 더럽고 추하게 보인것 뿐이라는......
다시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지금 마음의 유리창은 깨끗한지.....
==============================절취선=========================================
부족한 사진에 추천과 좋은글 감사합니다. 포스팅 순간에도 추천수에 연연해 하지않기로
저 자신과 다짐을 했습니다. 단지 저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더 열심히 행복을 담을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정은아빠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