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모으시는 할머니 폐지 모으는 할머니... 오늘은 밤늦게 슈퍼집 파를 다듬으신다.... 슈퍼에서 박스좀 모아주고 할머니께 종종 저런 잡일을... 시킨 단다.... 폐지 1kg 모아야 오십원인가 받는다고 하셨다.... 100Kg 모아야 오천원 이다..... 속상해서 내가 한마디 했다.. "할매 이거 파다듬는 인건비도 안나오겠네요..." 할머니는 슈퍼집 주인이 들을까 조그마한 소리로 속삭이신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어디서 용돈을 벌어써..." 나도 누군가에게 나도 모르게 불합리한 일들을 강요하곤 있지 않은지 고민을 했다... 2005.05 반야월
붉은돼지
2005-05-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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