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로 가고싶다 . 타들어가는 건조함으로 목이 턱턱한 새벽녁이면.. 지중해로 가고싶다. 하늘가득 두꺼운 구름이 적척히 쌓인 날이면.. 지중해로 가고싶다. 동네 어귀 목련꽃이 척척하게 지는 날이면.. 지중해로 가고싶다. 내 마음에 스산함 가득하고 내 몸뚱아리 서글픈 날이면.. 지중해로 가고싶다. 지중해로 가고싶다. .
최현호(Da-xin)
2005-05-2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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