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어느 맑은 봄 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무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무가지가 움직이는 것입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것입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니 마음뿐." [영화. 달콤한 인생 中.]
성준
2005-05-23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