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의 봄 2005. 5. 20. 언제 떠났을까, 인기척 사라진 빈집 마당에 멋 모르는 작약꽃만이 환하게 웃고 있다. 쏟아져 내리는 봄볕보다 더 화사했을 지난날을 대변이나 하는 듯, 세련되고 편한 것이 많아져도 지나간 날의 정겨움에 비할까. 얇게 입어도 따뜻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해아래
2005-05-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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