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을 잡아주리라..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없이 묵묵히 그대 곁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당신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유난히도 당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느시간, 어느 곳에서든 행복하기를 바라는
숱한 사람들
저도 그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허나, 내가 당신에게 이처럼 미약한 존재라 할 지라도
이것 하나만큼은 기억해 주십시요.
아름답고 행복한 당신의 일생 중
어렵고 견디기 힘든 시절이 닥쳐오고
어떤 일로 인해
온 세상이 당신을 손가락질할 일이 생긴다면
그때 유독 가장 가까이에 서 있는 사람 하나 있을 거란 것을
그리고 그 사람은 반드시 나 일 것이라는 사실을 ‥‥‥.
-박 성철님의 산문집에서-
(+) 리터칭 사진입니다...
좀더 분위기를 차갑게 하려 했으나.. 보정실력이 형편 없는지라.. 어렵군요..
모델은 아는 누나이고....(미혼)
촬영장소는 보라매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