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을 때는 차라리 눈을 감자 모두 막혀 버렸구나 산은 물이라 막고 물은 산이라 막고 보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을 때는 차라리 눈을 감자 눈을 감으면 보일거다 떠나간 사람이 와있는 것처럼 보일거다 알몸으로도 세월에 타지 않는 바다처럼 보일거다 밤으로도 지울 수 없는 그림자로 태어나 바다로도 닳지 않는 진주로 살거다 이생진 선생님의 그리운바다 성산포 중...
간직할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2005-05-1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