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표고버섯
35년전 장모님이 세째 처형을 낳고 얼마 안되어 타지에서 근무하시는
아버지를 뵙기위해 장성에서 멀리 하동까지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가셨던 그곳 아버지의 하숙집에서 나온 표고버섯반찬 너무나도 맛있게
드시자 ( 그땐 표고버섯이 소고기 만큼이나 귀했다네요 ) 후에 집 텃밭에
표고버섯을 재배하게끔 해주셨답니다. 그때 이후로 쭉 재배되어져오는
어머니의 표고버섯, 지금은 새송이 버섯이며 느타리버섯을 주업으로
재배하시어 집엔 늘 버섯이 가득하지만 어머니의 표고버섯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십니다. 그런 어머님의 표고 버섯을 담아 보았네요
막내딸을 특히나 걱정하시고 남달리 사랑하시는 장모님
장모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오래 오래 사시며 표고버섯 마니마니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