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2 오랜만에 집에 같이 퇴근해서.. 옷갈아 입으며... 사랑스런 그녀는 나의 생일선물로... 무엇이든 사도되고, 무엇이든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을 주었다... 고민을 했다.. 꿈에 그리던 70-200 IS를 사볼까... 16-35를 살까? 그것도 아니면 제대로된 필카를 한대살까? 기왕이면 콘탁스나 라이카로? 그런데 그걸 사서 뭘찍지? 예전에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200만원짜리로 찍은 못생긴 모델사진보다 10만원자리렌즈로 찍은 예쁜 모델 사진이 훨씬 낫다... 난 생일선물로... 사진에 찍히기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그녀에게... 그녀사진을 자유롭게 찍게 해달라고 했다.. 즉...'모델'이 되어달라고..^^ 기꺼이는 아니었지만...고민끝에 허락을 했다.. 그 첫작품이다.. 사진은 그다지 이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난 충분히 기쁘다..
Hello? Dreamy!
2005-05-18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