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저번주 일요일은 석가탄신일 이었습니다.
저는 양산 통도사에 가서 절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마 부처님의 형상이 아닌가 싶네요..ㅋㅋㅋ
아래에 석가탄신일과 관련된 내용을 첨부하겠습니다. 참고하시길..^^
불교의 개조(開祖)인 석가모니의 탄생일. 음력 4월 8일이며,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
그러나 이날은 불교인이든 아니든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이 함께 즐긴 민속명절로 전승되어왔다.
대체로 이날은 연등행사와 관등놀이를 중심으로 한 갖가지 민속행사가 행하여 진다.
연등행사의 경우, 연등을 하는 등을 만들 때에도 민속적인 취향에 따라 수박등, 거북등, 오리등, 일월등,
학등, 배등, 연화등, 잉어등, 항아리등, 누각등, 가마등, 마, 화분등, 방울등, 만세등, 태평등, 병등, 수복등 등을
만들어 연등에 곁들인 민속신앙의 의미를 더한층 가미시키고 있다.
등을 다는 데에도 등대를 세워서 각종 깃발로 장식하고 휘황찬란한 연등을 하며,
강에는 연등을 실은 배를 띄워 온누리를 연등일색으로 변화시킨다.
이와같은 축제분위기의 연등행사는 자연 많은 사람의 구경거리가 되었는데, 이를 관등이라고 한다.
연등과 관등이 있는 곳에는 각종 민속놀이도 성행하게 된다. 우선 형형색색의 등과 그 불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등놀이가 있다. 이를 영등(影燈)놀이라고 하는데, 이 때의 영등 안에는 갈이틀을
만들어놓고 종이에 개와 매를 데리고 말을 탄 사람이 호랑이, 이리, 사슴, 노루 등을 사냥하는 모습을
그려서 그 갈이틀에 붙이게 된다. 등이 바람에 의해서 빙빙 돌게 되면 여러가지 그림자가 비춰나온다.
그리고 호화찬란하게 장식한 등대에 많이 달 때에는 10여개의 등을, 적게 달 때에는 3개 정도의 등을 달았다.
이와같은 등대를 고려시대에는 사찰뿐만 아니라 관청이나 시장, 일반 민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달게 되었으나,
조선시대에 와서는 사찰과 민가로 제한된 듯하고, 오늘날에는 집집마 등달기운동[一家一燈運動]을
전개하고 있으나, 대개 사찰에서만 연등하고 있다.
등을 다는 숫자도 과거에는 식구 수만큼 달았으나, 오늘날에는 한 등에 모든 식구의 이름을
써 붙이는 형식을 취하게 되었다. 초파일행사에도 고려시대에는 관민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하였고,
조선시대에는 민가에서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는 민속행사로 치러졌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불교관계인들만의 행사로 제한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