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왔다 세상에서 제일 가슴 아픈 사람이 누굴까? 잠꼬대같은 내 물음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울고 싶은데 울면 안되는 사람 아파 죽고 싶은데 아프면 안되는 사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 말도 못하는 사람 이번엔 내가 대답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그녀는 내 얼굴을 빤히 들여다 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겼다고. 누군가를 이겨놓고도 이렇게 슬프기는 처음입니다. [어디선가에서 보고 따놓았던 글귀]
『달의눈물』™
2005-05-18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