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 4시간이나 차로 사막을 가로 질러 도착한 시리아 사막도시 팔미라. 수많은 로마 제국 시대 유적들. 푸른 하늘. 찌는 듯한 더위. 살을 파고 드는 자외선. 시원한 그늘 아래서 담배로 지친 몸을 달래고 주변의 거대함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을때 홀로 외로이 지나치는 현지인의 뒷모습에서 옛 로마의 쇠퇴함을 느끼는 야릇한 감정에 휩싸임.
수레
2005-05-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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