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장 편안한.... 조카들이 아주 작은 아기였을때 제 등에서 한번 재워보고 싶어서 누나가 업고 있던 조카를 제 등으로 옮겼더랬습니다. 하지만 자면서도 녀석들은 항상 제 보금자리를 알아차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그 곳을 안보고도 알아차리곤 칭얼대기 일쑤였습니다. 다시 누나의 등으로 사랑 한덩이를 옮겨 놓으면 이내 섭섭함 보다도 누군가에게 절대 편안함의 존재가 되어있는 누나가 자랑스러워 보는 저도 덩달아 편안해졌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당신은 어떤신가요?
tmdduq2
2005-05-16 23:22